경호강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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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래프트란 나무로 엮은 뗏목을 뜻하는 말로, 래프팅이란 뗏목을 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요즘은 여럿이 함께 PVC나 고무로 만든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골짜기와 강의 급류를 타는 레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여름철 인기 레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경호강은 주변에 지리산을 비롯해 고산지대가 많다 보니 계곡에서 흘러드는 수량이 풍부해 래프팅을 즐기기에 좋다. 경호교 아래쪽의 산청고등학교 인근 옥산리에는 래프팅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수많은 래프팅업체가 몰려있다. 보통 래프팅은 6~8명 내외가 한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래프팅타운 아래쪽의 승선장으로 보트를 들고 함께 이동한다. 출발에 앞서 주의사항과 설명을 들은 다음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하는데 헬멧과 구명동의는 래프팅을 하는 동안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발걸이와 패들(노)는 중요하므로 발을 빼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하며 만약 래프트(배)가 전복될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하늘을 향해 누으면 저절로 물위로 떠오른다.